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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phile, movie-nut with new found love for photography 雪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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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12.08.24 50mm F1.2L vs 50mm F1.4 vs 50mm F1.8 II vs Sigma 50mm F1.4HSM 2
  2. 2012.03.27 Canon 5D Mark3 vs Nikon D800 2

Cannon 50mm F1.2L vs 50mm F1.4USM vs 50mm F1.8II vs Sigma 50mm F1.4HSM Showdown


1. 뭐 특별히 남은 사진도 없고 때때로 바디도 바뀌고 피사체도 다르고 찍은 스타일로 달라서 사진으로 비교하지는 않을 것이다.


2. 주로 www.photozone.de 의 그래프로 비교 예정이며, 해당 렌즈의 사용 소감을 첨가할 예정이다.


3. 해당 렌즈로 찍은 사진으로 비교를 원하는 분들은 이 사이트로 가시길...


3. Photozone.de 는 본인이 대단히 신뢰해 마지 않는 사이트로서, 렌즈를 사용해 본 소감과 거의 일치하는 수치를 보여준다.

50mm F1.2L 가 본인에게는 가장 비근한 예인데, 이 사이트를 보고 계속해서 구입을 미루다가, 몇몇 장비 사이트와 리뷰들에서 뽐뿌를 못 이겨 구입했다가 결국 Photozone의 리뷰가 맞다는 증명만 하고 내보낸 적이 있다.

고로, 본인은 이 사이트를 중심으로 본 게시물을 진행할 예정이다.



I. 해상력


1번 타자 Cannon 50mm F1.2L 속칭: 오이만두


일단 그래프들을 먼저 보자




출처: Photozon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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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의 Y축이 해상력이고 X축이 조리개이다.

파란 그래프가 Center, 붉은 그래프가 주변부, 노란 그래프가 극주변부이다.

아래에 다른 렌즈들의 같은 그래프를 보면 알겠지만, 2200부터 2700 사이 구간이 Good 등급, 2700부터 3200 사이 구간은 Very Good 등급, 3200 이상은 Excellent 등급이다.

최대 개방인 F1.2는 아직 Good 등급이고, F1.6까지 조여야 Very Good 등급이 나온다.


그러면 그보다 5분의 1 가격의 50mm F1.4는 어떨까?



출처: Photozon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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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최대 개방부터 벌써 Very Good 등급이며 주변부도 Good 등급이다.

극주변부는 F1.2L렌즈는 아예 없다!!!


본인은 사실 최대 개방보다 한스탑 정도 조인 사진을 더 좋아한다.

특히 캐논 쩜사렌즈 (F1.4) 이든 오이만두 (F1.2L)이든 F2.0 정도로 조이면 화질이 훠~~얼씬 샤프해지면서도 50mm 특유의 공간감도 충분히 살릴 수 있어서 애용하는 조리개 구간이다.


그렇다면 F2.0 구간은 어떨까?


F2.0이 되면 쩜사는 이미 Excellent 등급이고 오이만두는 Very Good에서 Excellent로 넘어가려는 정도의 해상력이다.

사실 이정도쯤되면 해상력의 차이를 눈으로 확인하기에는 불가능하다.


아무튼 계속 조여봐도, 그래프를 보면 오이만두가 쩜사를 이기는 구간은 없다!!!!


어라??


150만원이 훌쩍 넘는 오이만두가 30만원대의 쩜사를 이기지 못하다니???


그럼 오식이라고 불리우는 Sigma 50mm F1.4 HSM은 어떨까?




출처: Photozon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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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개방에서 쩜사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중앙부 해상력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F2.8에서는 쩜사와 오이만두의 F4.0과 맞먹는 해상력이 나온다!!!!


문제는 중앙부만 그렇다는 것...

이건 실제로 촬영해보면 느낄 수 있는데, 주변부는 아무리 조여도 시원치 않게 나온다.

그래도 어차피 얕은 심도를 위한 촬영이 더 많은 렌즈인터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듯...



번외로 쩜팔 (50mm F1.8 II)의 그래프도 한번 볼까?




출처: Photozon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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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최대개방에서 중앙부 해상력이 Very Good을 넘지 못하는 오이만두가 부끄러울 지경이다.



사실 이런 오이만두의 소프트함은 유저들 사이에서 이미 잘 알려진 오이만두의 특성이다.


오이만두는 샤프해서 쓰는 렌즈가 아니라 그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쓰는 렌즈라는 말이다.


또 쩜사보다 훨씬 밝다.


아실만한 분은 다들 아시겠지만, 렌즈가 밝으면 같은 조리개라도 더 셔속 확보가 용이하다.


덕분에 노이즈 성능이 그리 좋지 않은 1Dsmk2에 물려서 잘 썼다.



II. Chromatic Aberration (일명: 색수차)


오이만두의 소프트함에 더해 오이만두의 화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하나 더 있으니 그것은 바로 CA (Chromatic Aberrations, 색수차이다.

아래는 Photozone에서 측정한 색수차 수치인데 한번 보자.


출처: Photozon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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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온다.

쩜사랑 비교를 해봐야겠다.



출처: Photozon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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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 확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가?


이쯤되면 이 글을 읽는 쩜사 유저들은 쩜부심이라는 용어라도 써야 할 지경이다.


아래는 Sigma 50mm F1.4 오식이고,


출처: Photozon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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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10만원대 명기 쩜팔이다.



출처: Photozon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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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정도만 해도 대단히 좋은 특성들이다.



언제나 수동렌즈를 말할때 로망으로 일컬어지는 칼짜이즈의 50mm를 한번 보자



출처: Photozon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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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렌즈는 본인이 사용해본 경험이 없어서 딱히 이 수치가 맞다고 확언은 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위의 다른 렌즈들을 사용해본 경험에 의하면 이 그래프가 정확하다고 말은 할수 있다.




III. 총평


왜 이런 쓸데없는 비교를 올렸을까?


SLRClub을 보면 50mm F1.2, 50mm F1.4, 시그마 50mm F1.4 간의 비교는 언제나 끊임없는 화두이다.


거기에 좀더 객관적인 데이터로 접근하는 방법은 어떨까하고 이런 쓸데 없는 리뷰를 시작해본 것이다.


위의 렌즈들 중에 딱히 뭐가 더 낫다고 단정짓기가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계속 이에 관한 의견 교환은 이루어질 전망이다.


본인의 사용소감은 어떤가 하면, 본인은 현재 오두막에 쩜사를 사용하고 있다.


본인처럼 가격대 성능비를 중시하고 무게대 성능비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쩜사가 정답일 것이다.


반면에, F1.2의 대단히 얕은 심도와 그 조리개에서 나오는 비네팅과 주변부 흐림, 보케등을 이용한 분위기는 오이만두만의 독특한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이는 오이만두만이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사진들을 원한다면 뭐 오이만두밖에 선택지가 없다.


오식이의 캐논 마운트에서의 포지셔닝은 좀 애매하다.


니콘의 경우는 F1.4G의 성능이 캐논 쩜사의 성능에 못 미치는데도 가격은 훨씬 높은터라 오식이의 가격대와 무게가 설득력이 있지만, 캐논의 경우는 쩜사라는 걸출한 렌즈가 있고, 오이만두라는 독특한 렌즈가 있기 때문에, 굳이 구면수차에서 오는 핀 문제와 시그마 렌즈가 캐논 마운트에서 겪는 소소한 AF관련한 버그들을 감당할 이유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 모든것을 감수하고서라도 화질이 뛰어나다면 모르되, 위에서 본바와 같이 오식이의 화질이 쩜사보다 우월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렌즈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위에서 나온 해상력과 색수차는 실제로 화질 자체에 영향을 미치면서 객관화가 가능한 영역들이어서 이들 중심으로 비교를 했는데, 실제로 렌즈의 선택에서는 이들로만 선택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예를 들어 쩜팔의 경우 저렇게 뛰어난 특성을 보이는 10만원대 렌즈임에도 굳이 왜 유저들은 몇배나 더 비싼 렌즈들을 살까라고 묻는다면, 본인은 보케 때문이라고 대답하고 싶다.


쩜팔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보케이고 이 때문에 아마 본인은 쩜팔을 구매할 일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이 보케가 객관적으로 수치화가 불가능하고, 각자 용납(?) 혹은 좋아하는 수준, 좋아하는 형태가 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이 비교기에서 언급한다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 하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이런 류의 비교기나 리뷰에서와 마찬가지로 결론은 유저의 몫이다.


각자 추구하는 바가 다르니 그런 것이리라.

본인처럼 이것 저것 써본 후 정착하는 방법도 있고, 그저 하나 들여서 오래오래 좋은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을 것이다.


Posted by 雪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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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5D Mark3 vs Nikon D800

DSLR / 2012. 3. 27. 17:00

1. 들어가며...

드디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5Dmark2 의 후속과 D700의 후속이 나오고야 말았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한두달의 사이를 두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출시 했으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DSLR 팬층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 스펙 비교

일단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역시 D800의 3천6백만 화소이고, 5D mark3의 61 point AF 이다.

각각 전작에서 아쉬움으로 지적되었던 점들의 개선에 주안점을 둔 모습이다.


D700은 역시 최강의 저광량시 노이즈 성능을 자랑했지만, 덕분에 화질면에서, 특히 1천2백만 화소라는 점에서 다른 FF급 DSLR에 비해 뒤쳐지는 해상도를 보였었다.

게다가 니콘이 노이즈를 잡으려고 개발한 EXPEED 엔진이 색감면에서는 까다로운 한국의 유저들에게 마뜩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으니 일단 이미지 그 자체에서는 크게 장점이 없는 상태엿다.

더구나 니콘이 유난히 오토화벨에서 약점을 보이는터라 D700 사용하면서는 Raw 촬영은 대부분의 유저들에게는 필수였다.

그런 D700의 약점들을 이번에는 크게 개선하여, 3천6백만 화소라는 중형 카메라급 해상도를 들고 나왔다.

이미 D800의 해상도 관련한 사진 자료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예전 그 어느때보다 니콘의 신형에 관심이 고조된 상황이다.


한편, D700 에 비해 두어수 쳐진 AF 성능을 보여줬던 5D mark2의 약점을 한번에 만회하는 강수를 둔 5D mark3 또한 캐논 유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아빠진사들, 특히 아이들이 뛰어다니기 시작할 때의 아빠진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데, 이 AF 시스템 개선이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그럴만도 한것이, 이 AF 시스템은 캐논 프로페셔널 라인인 1D 시리즈에 들어가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아주 약간 다른 점이 있으나, 거의 동일하다고 평가되는 AF 인만큼 기대가 크다.

크게 개선이 없어도 이미 다른 회사들에 비해 한국 유저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캐논의 화질과 색감인지라, 약간은 보수적인 개선이 있었던 걸로 생각되는데, 그래도 화소는 유지하되 저광량시 노이즈를 더더욱 개선시킨 점 또한 기대가 되게 한다.


3. vDSLR 비교

5Dmk2의 영화계와 방송계의 진출은 이미 잘 알려졌으며, 캐논에서도 미처 예상 못했을만큼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FF 센서의 얕은 심도가 보여주는 화면은 정형화된 기존의 화면과는 확실히 차별화 되는 것이었다.

재밌게도, DSLR에 처음 비디오 촬영을 도입한 니콘이었지만, 비디오 촬영에 필요한 여러 기술 도입이 늦어지면서 vDSLR의 열풍에서는 한걸음 물러나있던 모습의 니콘이었다.


하지만 D800 부터는 확실히 vDSLR의 좀더 진지한 활용에 대한 고민을 한 모습이 보이는데, 특히 무압축 비디오 신호를 HDMI를 통해서 내보낼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크게 의미가 없는 기능이지만, 방송계나 영화계에서는 이는 꽤나 큰 장점으로 보일것이다.

CF 카드의 용량 제한에서 자유로울수 있으니 말이다.


한편 5Dmk2의 비디오 촬영 기능이 워낙 뛰어났던터라 5Dmk3의 비디오 촬영 기능의 개선은 크게 눈에 띄는 점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실제로 찍은 비디오를 보았을때, (7D와 D7000의 경험을 미뤄봤을때) 캐논의 비디오 화질이 워낙 좋았던터라 이번에도 실제 1080P 촬영에 있어서 어떤 화질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라고 하겠다.


추가: 4월1일

5D mk3의 동영상 촬영이 이전의 라인 스키핑 방식에서 전체 CMOS 스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덕분에 롤링셔터 현상, 일명 젤로 현상으로 불리는 빠른 화면의 이동시 전체 화면이 울렁거리는 현상을 대단히 줄였다고 한다.

아직 D800의 비디오 촬영 성능이 얼마나 될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데, 확실히 동영상 화질에 관한한 캐논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하겠다.


4. 가격에서의 비교






가격은 아직 5Dmk3가 국내 출시가 되지 않은 관계로 아마존을 참고하면 위와 같다.

5Dmk3는 바디의 경우 3천5백달러이며, D800은 3천달러 정도이다.

현재 D800의 총판 가격이 370만원정도 하는걸 생각하면 5Dmk3의 국내 가격은 4백만원은 확실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렌즈 가격을 더하면 새로 구입하는 유저에게는 부담은 꽤나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D800의 경우, 해상도의 향상으로 렌즈 또한 그에 맞춰 준비를 해줘야 3천만화소가 넘는 센서를 제대로 활용 할 수 있는 관계로, 500달러 정도 되는 가격차이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결국, 각 사의 24-70 F2.8 줌렌즈를 기본으로 준비한다고 하면, 니콘의 24-70 F2.8의 가격대가 180만원대 정도, 캐논의 그것은 150만원대 정도 하므로, 성능의 논란은 뒤로 하고서라도 D800은 가격대에서 큰 메리트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결국 출시가의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부담은 거의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D800E의 경우 300달러 정도 비쌀 것으로 예고가 되었으므로 더더욱 그럴것으로 관측된다.



5. 총평


결국 언제나 그랬듯이 유저의 취향에 따라 이번에도 선택이 갈릴 것이다.

다만 예전과 다르게 양 제품의 특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바람에 선택은 훨씬 수월할 전망이다.

가령, D800의 경우 고해상도를 장점으로 살릴 수 있는 풍경과 스튜디오 사진에 강점을 보일 것이다.

이는 특히 D800E가 출시되면 더 확연히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 무게와 크기면에서 또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풍경 사진에서는 당분간 D800/D800E + 14-24 F2.8 조합의 강세는 두드러질 전망이다.

게다가 중형 카메라를 넘보는 해상력은 소규모 스튜디오에게는 대단히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므로 앞으로 이 시장을 어떻게 개척해 나가느냐가 관심사라고 하겠다.


한편 5Dmk3는 상대적으로 겉으로 보이는 스펙보다는 퍼포먼스면에서는 거의 초등학생이 갑자기 성인이 되어버린듯한, 몇단계의 진화를 건너뛰어버릴만큼 대단한 AF 시스템에 대한 발전을 보였으므로, 이것의 적절한 마케팅이 이루어진다면 5Dmk2가 쌓아놓은 아성을 그대로 이어갈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캐논이 점령한 국내 프로페셔널 시장과 소규모 스튜디오 시장을 어떻게 수성하느냐가 관건이겠다.

새롭게 개비된 AF 시스템이 이들에게 어떤 메리트를 줄 수 있느냐를 보면 어쩌면 히트 할지 안할지 알수 있을지 않을까 싶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빠 진사라는 구매력이 높은 집단의 호응을 얻을 수 있다면, 5Dmk3는 훨씬 수월하게 시장에서 파이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추가: 4월2일

a. 국내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안정화가 덜 된 모습이고, 캐논 코리아든, 니콘 코리아든 한두달 더 지나야 가격이 안정화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마존 가격으로 올렸다.

바디가 500불 가량 가격차이가 나니 60만원 차이가 나는건 맞다.

어차피 상대적인 가격이 문제이니까


b. 렌즈는 캐논 신형 24-70은 출시가 되지 않아 구형으로 비교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비슷한 출시일, 동일 화각대 동일 조리개를 가진 렌즈라면 니콘이 더 비싸다.

캐논이 더 비싼 경우는 70-200 II IS 정도이고, 나머지 화각대라면 니콘이 더 비싸다.

그러니 결국 조삼모사의 전형적인 경우이며, 바디만 60만원 더 싸다고 니콘이 더 싸다면 조삼모사가 통한것이라고 하겠다.


c. 5dmk3가 아무래도 더 유리하다고 쓴 이유는, 현재 5dmk2와 5d의 시장 비율로 봤을때, 거기다가 그 카메라에 물려있는 캐논 렌즈들을 봤을때, 니콘으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유저가 업체가 되었든, 개인이 되었든, 렌즈 구성이 이미 캐논으로 되어있다면, 굳이 더 비싸고 손에 익지 않은 니콘으로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바로 그 이유를 D800과 같은 바디들이 5dmk3보다 압도적인 바디 성능으로  만들어줘야 한다.

그런데, 일부 유저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보수적인 유저들, 그러니까 절대 다수의 시장 구성원들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니콘으로 전환할만큼 D800의 성능이 5dmk3를 훨씬 상회하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d. 5dmk3는 AF와 고감도 노이즈에 있어서 이번에 성능의 개선이 많아, D800이 5dmk3보다 유리한 점은 고화소, 고해상도밖에 없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것이, 절대 다수의 유저들에게 D800의 고해상도, 고화소는 손해를 감수해가면서까지 니콘으로 전환할만큼의 메리트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언제는 D700의 바디 성능이 5dmk2보다 못해서 캐논이 더 잘팔렸나...

그래서 시장 선점이 무서운 것이다.



5-1. 정리 및 추가비교


a. AF

여기서는 5dmk3가 거의 완벽하게 따라잡은 모습이다.

이것이 실사용에 있어서 얼마나 니콘의 그것과 얼마나 격차를 따라잡았느냐는 몇달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캐논 1D시리즈의 AF에 관한 시장의 신뢰도나 평가는 충분히 니콘의 그것과 버금가는 성능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단순히 5dmk3에게는 AF에 관한 개선 때문에 D800과 동수를 이루었다고 한다면, 5dmk2가 쌓아놓은 시장의 아성을 제대로 평가했다고 할 수 없다.

그만큼 5dmk2의 시장에서의 위치는 공고했고, 5dmk2에 있어서 AF라는 유일한 약점을 극복한 셈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야 겨우 따라잡았다고 하지만, 결국 5dmk2의 약점이 없어졌다고 보아야 한다.


b. 화질

(1) 화소 & 해상도

고화소와 고해상도로 드디어 니콘이 캐논을 추월했다.

고고한 니콘이 드디어 시장의 니즈에 귀를 귀울였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화소 경쟁이 일반 유저들에게는 크게 의미가 없다고는 하지만, 아직 중형을 쓸 수밖에 없는 스튜디오를 타겟으로 한다면 의미가 크다.

어쨌든 덕분에 5dmk3에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분이다.


(2) 고감도 노이즈, 저감도 노이즈

사실 이부분은 좀 더 실사용을 해봐야겠지만, 일단 두 기기 모두 어느정도 경지에 올라와 있는 듯 하다.

FF 센서의 장점에 최신 기기들이니 어느 한 기기가 다른 한 기기보다 눈에 띄게 우월할리는 없을 것...


c. vDSLR

이는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전체 DSLR을 이용한 영상 촬영에서 5dmk2의 위치는 절대적이다.

그것이 화질 때문도 있지만, 캐논 렌즈를 활용한 다양한 심도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CMOS 동영상 촬영의 약점인 롤링 셔터를 이번에 크게 개선한 모습인 5dmk3...

http://gizmodo.com/5895239/canon-eos-5d-mark-iii-review-the-best-dslr-for-shooting-video

상기 페이지에서 가운데쯤에 위치한 동영상을 확인해보면 5dmk2의 롤링 셔터 현상을 거의 제거한 모습이다.



위의 동영상은 고감도 영상 촬영에서의 비교이다.




Posted by 雪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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