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stuff

탄노이 스털링HW입니다
벌써 6개월이 되어가네요
같은 스피커를 이만큼 오래 써본게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

현재는 쿼드 66 프리에 프라이메어 A30.2 파워앰프에 물려있습니다
아직 변변한 소스기기는 없구요

원래있던 오디오리서치 프리 LS2입니다
진공관 한알 들어가는 하이브리드 방식 라인단 프리입니다
제가 소유해본 프리중 제일 좋은 소리를 내줬습니다
더 비싼 프리도 있었고, 더 배경이 정숙한 프리도 있었지만, 이 프리만큼 가슴에 와닿는 소리를 내주는 프리는 없었습니다

재정의 압박으로 오리 프리를 보내고 들인 쿼드66입니다
파워에 비해 많이 처진다든지, 그저 그런 성능의 프리라는 세간의 평에 비해, 또한 가격대에 비해 꽤나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오디오리서치의 프리가 스피커를 장악하는 스타일이라면, 쿼드는 차분하게 낼소리를 내주는 타입니다
특히 리모콘도 있어서 잘쓰고 있습니다

프라이메어 A30.2 파워앰프입니다
이번에 내보내게 될것 같아서 이렇게 기록이라도 남깁니다
同社의 인티들을 워낙 좋게 들어서 파워앰프도 마저 들였습니다
스털링을 목표로 들인 앰프가 아니어서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이전의 포르테 파워보다 톤 다운된 차분한 소리여서 마음에 듭니다
스피커를 내보내는 한이 있어도 이 앰프만은 끝까지 가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내놓게 됐습니다

그릴 벗긴 스털링 사진 한방입니다
유닛 밑의 커버안에 어태뉴에이터가 숨어있습니다
열어보는데 한번도 열어본적이 없더군요
상태도 좋고 소리도 좋아서 만족합니다
길어야 두어달만 듣고 다인오디오로 가려고 했는데 몇달내에는 안바꾸게 될것 같습니다

이 가격에 이보다
더 좋은 보컬을 들려주는 스피커
더 좋은 피아노를 내주는 스피커
더 좋은 대편성를 재생하는 스피커
더 높은 해상도의 스피커
더 나은 음장감을 내주는 스피커들을 들어봤지만,
이만큼 음악이 더 가슴에 와닿는 스피커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