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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미국 iPhone 요금 비교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음 세대를 SKT가 들여온다면 어떨까하는 말들이 많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1. 영국
Tesco의 경우, 12개월 약정이 눈에 띄네요.
24개월 약정인 경우 16GB는 공짜이고 음성, 문자, 데이터 요금 모두 무제한인데 요금은 68불 (7만8천원)입니다.
12개월 약정이면 기기(16GB) 가격이 200파운드/305불 (약35만원) 이고 53불 (6만원미만) 조건도 있고, 320파운드/488불 (56만원)이 기기 가격이며, 30불 (3만3천원) 조건입니다.
53불 조건은 750분 음성 제공이며 30불 조건은 250분 음성 제공이며 문자는 공히 무제한 입니다.
데이터 요금도 공히 무제한인데 30불 조건은 12개월 동안만 무제한입니다.

나머지 Orange, Vodafone, O2의 경우, 38불, 53불, 68불 요금제가 있는데 Tesco 보다 기기 가격이 많이 쌉니다.
기기(16GB) 가격은 288불(380불-O2), 136불, 무료입니다.

O2가 가장 조건이 좋아보이네요.
제일 저렴한 38불(4만4천원대)의 요금에 100분 무료 음성에 문자 무제한, 데이터 요금이 무제한입니다.
그 위로 600분, 1200분이구요.

Orange의 경우 제일 저렴한 요금 조건에서는 음성통화는 75분이며 5만5천원대의 요금은 600분, 7만원대의 요금은 1200분입니다.
문자는 제일 저렴한 요금제가 125개, 그위는 모두 무제한입니다.
데이터 요금은 공히 무제한이구요.

마지막으로 Vodafone은 음성통화는 Orange와 동일합니다.
문자는 제일 저렴한 요금제는 250개의 메시지, 그 위로는 모두 무제한이구요.
데이터 요금은 특이하게 제일 비싼 요금이든 제일 저렴한 요금이든 1GB의 제한을 걸고 있습니다.

결국 정리하자면, 가장 비싼 요금인 7만원대의 요금이면 1200분의 음성통화이거나 무제한 음성통화에 문자 무제한, 데이터 무제한 기기 가격도 부담이 없습니다.
5만5천원대의 요금이면 대략 600분(750분-Tesco)의 음성통화에 문자 무제한, 데이터도 Vodafone의 1GB 정책을 제외하면 모두 무제한입니다. 기기 가격은 15만원 내외(Tesco 33만원대)이구요.
4만4천원대의 요금이면 대략 75분(250분-Tesco)의 음성통화에 기기 가격은 30만원에서 50만원대입니다.

2. 미국

AT&T는 우리나라 KT와 비교해도 상당히 비싸보입니다. (제일 저렴한 요금제가 70불인데 문자는 따로 가입해야)
기기가격은 공히 200불 (22만원)대이며 데이터 요금은 모두 무제한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가능한 테더링이 막혀있습니다.
문자는 따로 5불/200개, 20불에 무제한 plan에 가입해야 합니다.
음성통화는 70불 (7만7천원) 요금제는 450분, 90불 (10만원) 요금제는 900분, 100불 (11만원) 요금제는 무제한입니다.

3. 한국

KT의 경우 9만5천원 요금제라고 하더라도 3GB로 데이터 제한이 되어있으며 문자 또한 300건으로 제한 되어 있습니다.
i-슬림 요금제인 3만5천원 요금제를 제외하면 모두 공히 300건의 문자로 제한되어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4. 정리

결국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하면 약간 저렴하지만 영국에 비하면 많이 비쌉니다.
만약에 SKT가 다음 세대 아이폰을 들여오게 된다면 지금의 영국만큼의 요금제가 바로 도입되기는 힘들겠지만 아마도 요금 부담이 더 하락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족:
AT&T가 비싸다고 하는데 역시 대단히 비싸네요.
AT&T의 통화 품질 또한 형편 없어서 아이폰을 포기하는 이유가 AT&T 때문이다라고 많이들 얘기 하는데 Verizon이 아이폰을 출시 한다면 아이폰의 판매량은 대단히 높아지지 않을까 합니다.